서울시는 수도계량기 동파에 취약한 43만여세대에 유형별 동파예방 보온조치를 실시하고 동파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내년 3월까지 ‘2015 겨울철 급수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 약 2만3000세대에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를 확대 설치하고 이달까지 단독주택의 맨홀형 계량기통과 복도식아파트의 계량기함에도 각각 3만2000개, 35만9000개의 보온재·보온덮개를 보강할 계획이다.
또 동파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4단계 동파예보제를 실시하고 급수대책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재는 지난해 5908세대에 시범 설치한 결과 보온효과가 뛰어나 올해 대폭 확대설치됐다. 또 계량기 동파가 자주 발생한 1만3458세대에는 동파안전계량기가 설치됐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겨울철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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