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써서 명의를 무단 도용한 혐의에 대해서도 오늘 중요 참고인을 소환해 최종 사실 확인에 나섭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과는 어제 정동영 후보 지지모임으로 알려진 평화경제포험의 서버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인터넷 데이터 접속 기록들을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
옛 열린우리당 당원의 명의가 통합신당의 경선 선거인단에 도용됐다는 이해찬 후보 측의 고발이 사실인지를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 서울영등포경찰서 관계자 - "시작이죠. 데이터 복구는 다른데서 보통 일주일 걸리는데 여기서는 3~4일 정도..."
이런 가운데 서울경찰청은 통합신당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명의도용 의혹사건에 대한 막바지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명의도용을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알선해 준 정 후보측 서울 사무실 관계자인 김 모씨를 오늘 중 소환해 조사합니다.
이를 통해 정 후보 캠프 측에서 조직적으로 명의 도용에 개입했는지 여부를 가려낸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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