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취임 당시 선물로 받은 진돗개'희망이'와 '새롬이' 사이에서 낳은 새끼 5마리의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크리스마스 복장을 한 진돗개 5마리가 벤치 위에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사진 찍는 순간이 지겨운 듯 머리띠를 입에 물고 장난을 칩니다.
청와대 관저에서 생활하는 진돗개인데, 취임 선물로 받은 '희망이'와 '새롬이'의 새끼들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돗개 사진과 함께 성탄 메시지를 올렸습니다.
대통령은 "축복과 기쁨이 함께하고,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돌아보는 따뜻한 성탄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 한해 청년희망펀드를 비롯해 나눔을 실천해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기부를 소재로 한 마크저커버그 페이스북 대표와의 이메일 대화 내용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에도 나눔과 기부를 실천하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선물을 해줬던 주민 등에게 진돗개 5마리를 분양하겠다며 좋은 환경에서 튼튼하게 자라주길 바란다는 글로 성탄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최홍보 VJ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