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근 SNS에서 논란이 된 ‘붕어빵 아동’을 구제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붕어빵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교회에 쌀과 반찬 등 생필품을 우선 제공한다. 공동생활 중인 4가구, 10여명에겐 생활안전자금도 우선 지급하고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교복비, 참고서 구입비, 안경비 등도 지원한다.
몸이 불편한 아동의 엄마들에겐 건강검진을 알선했고 수술이 필요하다면 긴급지원 의료기관에 무료수술을 요청할 계획이다. 임대 아파트 소개와 부채 탕감 방안도 논의중이다.
최락기 복지환경국장은 이날 “현재 교회에서 공동 생활하는 이들을 될 수 있으면 이른 시일 내에 가정으로 돌려보내
지난 주 한 학생이 전주의 병원 앞에서 붕어빵을 팔고 있는 게시물이 SNS에서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이 학생에 대해 측은함을 표현했으나 일부는 도로점거와 아동학대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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