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초월] 잔혹, 살벌한 10대들의 범죄
↑ 10대 엘리베이터 묻지마 폭행 / 사진=MBN |
홧김에 모르는 이를 벽돌로 내리치고 차를 훔쳐 뺑소니 사고를 내는 등 최근 10대 청소년들의 잔혹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한 달간 발생한 10대 청소년 범죄 중 몇 가지를 모아봤습니다.
▲컴퓨터 해킹, 디도스 공격
21살 유 씨와 중고생 4명으로 이뤄진 피의자 5명은 디도스 공격팀을 만들어 의뢰인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해커가 컴퓨터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해킹 프로그램을 이용자 몰래 설치해 해킹을 실시했으며, 의뢰인은 주로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돈을 떼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두 58명으로부터 1천600만 원에 달하는 돈을 받은 뒤 52개의 사이트를 공격했습니다.
경찰은 주도자인 20대 유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고
19살 정 군은 운전면허를 취득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렌터카를 빌려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당시 정 군의 혈중알콜농도는 0.12%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정 군은 음주운전 도중 역주행을 서슴지 않았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를 치고 달아났습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보행자는 사망했습니다.
▲보험금 사기
모두 10대 청소년으로 이뤄진 10명의 피의자는 자신들의 오토바이를 이용해 일부러 교통사고를 유발한 뒤 오토바이 수리비 명목으로 보험금을 뜯어냈습니다.
이들은 일방통행로에서 역주행하다 사고가 나면 가해자로 처벌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일방통행로에 잘못 진입한 차량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같은 범행 수법으로 9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챈 이들은 보험금을 오토바이 튜닝비에 사용했습니다.
▲엘리베이터 묻지마 폭행
올해 16살인 김 군은 엘리베이터
김 군은 아파트 화단에서 벽돌을 주워 아무런 이유 없이 이 여성을 쫓아가 폭행한 것이며 해당 여성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김 군은 전날 친구와 싸워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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