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들이 오는 17일부터 이달말까지를 ‘옥시 2차 집중 불매운동 기간’으로 선포하고 옥시레킷벤키저의 퇴출을 주장했다.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70여개 시민단체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옥시레킷벤키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 불매운동을 더욱 강력하게 전개하겠다고 나섰다.
이들은 “옥시는 한국에서의 모든 영업활동을 중단하고 진상규명과 피해자 배상 조치를 위해 온 힘을 쏟아야 한다”며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 유통망은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서 이달 10일부터 옥시불매 집중행동을 벌였다. 이후 2차 기간인 17~31일에는 생협, 중소 상공인, 지역, 종교계 등으로 운동을 확산하고 옥시,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이들은 “정부는 옥시 전 제품에 대해 위험성을 검사하고 안전이 확인되기 전까지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며 “국회는 하루빨리 옥시 청문회를 개최하고 가습기살균제참사특별법 제정 등 관련 법안을 제·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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