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에 처음 열렸던 1회 행사 당시 신청자 100여명이 몰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모았던 이번 행사는 독서 인구가 감소하는 요즘, 친구와 함께 무박2일 동안 즐겁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와 다양한 학습체험을 제공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에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프랑스 철학의 밤’ 행사의 일환으로 특강과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밤샘책읽기 행사가 열리는 19일 오후 7시부터 프랑스 정치사회학자 엠마뉴엘 발롱(Emmanuel Wallon) 파리10대학 정치사회학과 교수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주간(5월 16일~20일)은 프랑스 주간으로 정해 중앙도서관 2층 홍은원영상자료관에서 ‘Van Gogh’, ‘Palettes : de Duchamp au Pop art’ 등 프랑스
행사 참가를 희망한 80명 학생들이 밤샘독서 뒤 남긴 서평은 평가를 통해 우수서평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도서 리스트는 국내 주요대학과 기관 선정 100선,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프랑스 추천도서 20선으로 구성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