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도박에 빠진 공익요원…자금 마련하려 인터넷 사기
↑ 스포츠도박 사기/사진=연합뉴스 |
공익요원으로 근무하는 20대 남성이 불법 스포츠도박 자금을 마련하려고 인터넷에서 상습적으로 물품 사기 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18일 사기 혐의로 김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올해 3월부터 한 달간 모바일 물품거래 사이트에서 운동화, 카메라, 낚시용품 등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물건은 보내지 않고 피해자 39명에게 총 61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부산의 한 기초지자체에서 공익요원으로
경찰은 돈을 송금하고도 물품을 받지 못한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김씨를 붙잡았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스포츠도박을 끊어보려고 결심해도 잘되지 않았다"고 범행 이유를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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