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 새벽 인천의 한 주택가에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20대 여성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차량사고도 잇따랐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건이 벌어진 곳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새벽 두시 반쯤, 친구를 기다리며 길 위에 서있던 20대 여성을 36살 남성이 공격한 겁니다.
남성은 술에 취해 있었으며, 금품을 노린 범행이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강도목적으로 다가가서 가방을 뺏으려고 하는데 안 뺏기려고 반항하니까, 과도로 목을 1회 찌른 상황입니다."
때마침 피해자의 지인이 범행장면을 목격해, 범인을 제압하고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40분쯤엔 전북 임실군 청웅면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차량이 마주오던 경운기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승용차 운전자는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고, 경운기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보다 앞선 저녁 7시쯤엔 경북 문경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전세버스에 불이 났습니다.
봉사활동을 가던 학생들 4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