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이 장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산 보관·세척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마철이 되면 우산을 빈번하게 사용하는데 제대로 보관하지 않거나 세척하지 않으면 녹이 슬고 쉽게 망가지기 때문이다.
우산을 깨끗하게 쓸 수 있는 보관·세척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우산을 보관할 때에는 꼼꼼하게 물기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우산을 사용한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이 때 우산대와 우산살의 금속은 녹이 슬기 쉬워 더 신경써서 닦아준다.
물기를 닦은 우산은 창고나 신발장에 바로 보관하지 않는다. 완벽하게 물기가 제거되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펼쳐서 반나절가량 둔다. 우산을 펼칠 때는 꼭지가 아닌 아래 손잡이가 바닥에 가도록 한다. 꼭지 부분을 바닥에 놓고 말리면 우산 아래 물기가 고여 쉽게 녹이 슬 수 있다.
더러워진 우산은 별도로 세척한다. 우산에 오염물이 묻었거나 진흙이 튀겼다면 중성세제를 이용해 닦는다. 다만 너무
이미 녹슨 우산을 깨끗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다. 수건과 면봉에 아세톤을 적셔 녹이 슨 부분에 잘 닦아준다.
세척을 한 뒤엔 깨끗한 물로 헹구고 햇빛이 잘 드는 공간에서 말린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