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저녁 서울 장안동의 자동차 부품 매장에서 큰불이 나 인근 주민들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산에서는 대학 실험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학생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서울 장안동의 한 자동차 부품 매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불길이 치솟는 겁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 대를 긴급 출동시켜 화재를 1시간 만에 진압했습니다.
인근 주민 7명이 유독가스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실험실이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부산의 한 대학교 공학관 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5시44분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건물 안에 있던 학생 등 3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실험실에서 오래된 약품을 폐기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부산진구에서는 어젯밤 한 채소가게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다쳤습니다.
가게에 쌓여 있던 종이박스와 전기설비 일부가 불에 탔는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