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성큼…반딧불·송어 축제장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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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어 축제장/사진=연합뉴스 |
8월 마지막 휴일인 28일 초가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전북 무주군 무주읍 일대에서 열린 반딧불축제장에는 관광객으로 크게 붐볐습니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막을 연 제20회 반딧불축제 둘째 날 반딧골 전통공예문화촌, 반딧불이 서식지, 남대천 등 일대에는 축제를 즐기려는 관광객으로 행사장을 꽉 메웠습니다.
낮에도 반딧불이의 생태와 반짝임을 관찰할 수 있는 반딧불이 주제관에는 이른 아침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남대천에 설치한 송어잡이 행사장에는 3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 송어를 잡는 즐거움에 푹 빠졌습니다.
이날 잡은 송어는 행사장 부근에 마련된 요리시설에서 즉석구이를 해먹으며 가족끼리 즐거운 휴일을 즐겼습니다.
환경파괴범 물싸움 코너에는 어린이들이 대거 참여 물싸움을 하며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예체문화관 주차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무풍 기절놀이와 전라좌도 무주굿 등 전통문화 마당이 펼쳐졌습니다.
내달 4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예체문화관 일대에는 꽃 터널과 수서 곤충관 등이 조성돼 자연 속 여유를 만끽해볼 수 있습니다.
낮에도 반딧불이의 생태와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반딧불이 주제관과 반딧불이 서식지로 떠나는 반딧불이 신비 탐사, 엄마·아빠와 1박 2일 반딧불
남대천에서는 안성 낙화놀이를 비롯해 전통 섶다리 체험, 뗏목체험, 맨손 송어 잡기, 소망풍선 날리기 등이 펼쳐집니다.
김환태 문학관, 최북 미술관에서는 무주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주사진가협회 20주년 기념 사진전도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