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명문 사립여고인 미스포터스스쿨 관계자들이 서울 영훈국제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운영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영훈국제중학교] |
미국 최고의 여자 기숙학교로 통하는 미스포터스스쿨(Miss Porter’s School) 입학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21일 영훈국제중학교(교장 황성희)를 방문해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참관하고,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학교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미국 동부 커네티컷주 파밍턴에 위치한 사립여고 미스포터스스쿨은 여성에 대한 교육 여건이 열악했던 1847년 예일대 총장의 딸이었던 세라 포터씨가 설립한 이후 수많은 여성 지도자를 배출해 유명해졌다. 존 F. 케네디 미국 전 대통령의 부인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와 조지 워커 부시 전 대통령의 부인 바바라 부시도 이 학교 출신이다.
미스포터스스쿨이 영훈국제중을 방문한 이유는 한국인 입학생이 조금씩 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중학교 교육시스템을 둘러보기위해서다. 현재 미스포터스스쿨에는 한국인 유학생이 3명 재학중이고, 이 중 1명이 영훈국제중 출신이다. 미스포터스스쿨 측에서는 한국 학생들의 우수성을 인정해 유학생을 더 받아들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스포터스스쿨 관계자들은 영훈국제중의 프로젝트 수업과 소논문 지도, 조사연구 발표·토론 등 자기주도적 학습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학교 측 관계자가 전했다. 캐스린 시미슨 미스포터스스쿨 입학부장은 “영훈중은 암기 위주 교육이 아니라 지식을 이해하고 응용하는 능력을 배양하면서 글씨기와 말하기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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