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25일 서울 도심 농민시위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으나 경찰은 농민들이 몰고 온 트랙터와 화물차의 상경을 막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서울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 현재 경찰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으로 이동하려는 농민들과 경기 평택 등에서 대치 중이다.
경찰은 법원이 전농의 집회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렸지만 트랙터·화물차 등 농기계를 몰고 와 운행하거나 주차하는 것은 금지한 점을 들어 이들을 막고 있다.
경찰은 “농기계를 몰고 오는 것은 집회 신고 범위를 일탈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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