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 뛰어난 기술력에도 제품 홍보나 판매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요.
경기도가 이런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주식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친환경 주방용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입니다.
제품만을 놓고 보면 대기업 제품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문제는 판로입니다.
▶ 인터뷰 : 오대운 / 중소기업 대표이사
- "개별적으로 마케팅이나 홍보, 브랜딩을 하는데 비용적으로 어려움이 있습니다."
경기도가 이렇게 기술력이 뛰어나지만 브랜드나 마케팅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위한 주식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경쟁력 있는 기업을 선정해 디자인 제작부터 판로 개척 등 판매까지 지원하는 겁니다.
직접 제품을 파는 오프라인 매장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첫 오프라인 매장인 이곳 살림터 1호에서는 경기도 주식회사에 참여한 19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합니다."
각종 개발 비용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다 보니 소비자는 좀 더 싸게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남경필 / 경기도지사
- "경기도가 판을 깔고 그 판 위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마음껏 세계에 수출하실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 회사입니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 발굴에 대한 경기도 주식회사의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최홍보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