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과 피의자인 최경희(55) 전 이화여대 총장 측이 구속 여부를 두고 14일 법원에서 다시 공방을 벌였다.
최 전 총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께까지 서울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됐다.
박충근 특검보는 심문을 마치고 "추가로 확보한 증거 등을 오늘 더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 전 총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씨 딸 정유라(21)에 대한 입학·학사 특혜와
반면 최 전 총장 측은 정씨에 대한 특혜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부탁으로 김경숙 전 학장이 주도했다고 주장하면서 혐의를 부인한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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