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재수사

검찰, 530GP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재수사

↑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기사와 무관)

검찰이 '김일병 총기난사' 사건 재수사 결정을 내렸습니다.

지난 25일 한 매체는 검찰이 지난 2005년 경기도 연천의 비무장지대 내 최전방 경계초소 530gp 내무반에서 발생한 ‘김일병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일병 총기 난사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19일 새벽 김동민 일병이 내무반에 수류탄 1발을 던지고 기관총 44발을 난사해 장병 8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당시 국방부는 김동민 일병이 내무실에 수류탄 1발을 던지고 기관총 44발을 난사, 장병 8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내성적인 김 일병이 선임병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결론 내렸으며, 사형이 확정된 김 일병은 국군교도소에서 12년째 수감 중입니다.


그러나 사고 유가족들은 김 일병의 범행을 믿을 수 없다며 북한군의 소행을 수년째 주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2014년 유가족들은 일간지에 광고를 싣고 "더 이상 고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히 그날의 진실을 국민 앞에 밝혀주길 바란다"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