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위 3D 프린터 제조업체 (주)캐리마가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한다.
10일 울산시와 캐리마는 본사 울산 이전과 3D 프린팅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울산시는 캐리마 본사 울산 이전으로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 중인 3D 프린팅 산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캐리마는 1983년 설립된 국내 1세대 3D 프린터 제조업체로 사진 현상을 디지털화했던 광학기술을 기반으로 3D 프린터를 개발했다. 3D 프린터 제조 기술 관련 2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4개의 3D 프린터 고유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3D 프린팅 시장조사 기관인 월러스 리포트(Wohlers report) 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리마는 2016년 기준 관련 분야 세계 7위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구개발에 머무르고 있는 3D 프린팅
울산시는 3D 프린팅 산업을 제조업 중심의 울산지역 주력산업을 한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전략 산업으로 선정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11개 사업에 총 110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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