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지난 28일 한 40대 남성이 집앞에 쌓인 쓰레기더미에 깔려 숨졌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강 씨는 가스 검침일을 앞두고 계량기 앞에 있는 쓰레기더미들을 치우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이 쓰레기더미는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던 어머니가 20년 전부터 모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웃들은 "냄새가 나고, 보기 흉하다고 치우라고 권유해도 저렇게 내버려두다가 사고가 났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3. 흉물 논란이 불거진 대형 설치예술작품 '슈즈트리'가 9일 간의 전시를 마무리하고 어제 철거됐습니다.
서울로 개장을 기념하며 신발 3만여 족을 활용해 우리 소비문화를 되돌아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슈즈트리는 전시되자마자 각종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흉하고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과 1억 원을 사용해 만들었다는 '예산 낭비 논란'에, 최근에는 비가 오면서 악취가 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작가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 작품은 굉장히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흉물논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2. 어제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재판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목을 끈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 또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주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국정농단 청문회에서도 이와 상통하는 발언과 함께 독설로 화제가 된 바 있었는데요.
주 전 대표는 "초법적인 재벌은 항시적 몸통이고 최순실은 지나가다 걸리는 파리에 가깝다."며 "그러나 이들은 자기들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1. 같은 재판에서,,
내일 정유라 씨의 입국을 앞두고, 딸의 강제소환 소식을 들은 최순실 씨가 검찰 측에 "딸한테 협박하는 식으로 하지 말라"며 격앙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씨는 "삼성 말 한 번 잘못 빌려 탔다가 승마협회에서도 쫓겨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재판부가 "흥분하지 말고 이야기하라"고 제지하자 최 씨는 "딸이 들어온다고 해서 좀 흥분했다"며 감정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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