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폭염 특보…중부 비·남부 소나기

<1>어제보다 폭염특보 지역이 늘어났습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3도로 수도권은 어제보다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지만 대전과 광주 36도, 밀양 38도로 전국 많은 지역에서 펄펄 끓는 듯한 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2>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내리겠고, 남부 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30에서 80, 충청은 5에서 40밀리미터 정도가 되겠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태풍>제 5호 태풍 '노루'는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부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상보다 일본 쪽으로 더 치우칠 것으로 보여 모레 새벽에는 오사카 부근 해상을 지나 점차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는데요. 따라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졌고요. 오늘 제주도와 남해안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위성>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이 껴 있습니다.

<중부>오늘 중부지방, 구름 많은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겠고요.

<남부>남부지방은 오후에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최고>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이 33도, 청주가 35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내일도 곳곳에 비 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이번 주는 낮 기온이 2~3도 정도 내려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수연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