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진 포항공대 교수, 20년간 산학 현장서 활동한 젊은 학자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성진(49) 포항공대 교수는 산학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한 젊은 학자입니다.
부산 출생으로 해운대고를 나와 포항공대 기계공학과에서 학·석·박사를 마쳤습니다.
이후 대기업, 벤처기업, 미국 대학 등에서 활동하다가 2009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로 임명됐습니다. 현재는 산학처장을 맡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엑셀러레이팅(신생기업에 대한 투자·지원) 사업을 펼쳐 창업을 돕는 포스텍 기술지주를 설립, 현재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 벤처기업의 특성과 환경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기술지주회사는 학교의 지적 재산권을 상용화하는 회사로, 학교가 기술이전업무를 지주회사에 위탁하면 기술지주회사에서 상용화를 위한 계약을 합니다.
포스텍 기술지주는 올해부터 5년간 총 120억 원 규모를 투자하겠다고 밝히는 등 대학이 설립한 액셀러레이터의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박 후보자는 미국 대학 연구진과 공동으로 발표한 논문이 분말야금 분야 국제학술지인 '파우더 메탈러지(Powder Metallurgy)'지의 최고논문상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함께 중앙처리장치(CPU)나 LED의 열을 순식간에 식힐 수 있는 소재를 개발, 양산에 성공해 학계와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기계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공학자"라면서 20년전부터 대기업과 벤처기업에서 현장 경험을 쌓아온 학자이면서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로서
▲ 부산(49) ▲ 포항공대 기계공학과·포항공대 기계공학 석사·박사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 ▲ 미국 미시시피주립대 연구교수 ▲ 포항공대 산학처장 ▲ 포스텍 기술지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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