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맞춤형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올림픽 대회 기간 교통수요가 평소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수요 분산과 수송수단 증강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는 경기장 주변 대회 운영과 안전을 위해 일반차량 운행을 통제하고 경기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강릉을 중심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강릉·평창·정선 시내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시내버스 노선은 경기장·숙박시설·관광지를 연결하도록 조정하고 경기일정에 맞춰 야간까지 연장 운행한다.
배후도시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속초·동해·원주권역을 중심으로 경기장과 연결하는 버스를 20~6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광역교통 수단으로 항공노선은 인천·김포공항과 양양공항을 하루 4회 이상 운항할 계획이다.
KTX 철도수송은 인천공항 및 서울에서 개최도
시외버스는 경기·경상·전라도 등 권역별로 하루 71회 이상 증회해 총 518회 운행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개최도시로의 접근개선과 함께 개최도시 내에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대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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