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출신 최승호 PD가 20일 MBC 사장에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최 PD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승호 PD는 "그곳에서 일 할 때 MBC는 저의 자부심이었고, 밖에서 바라 볼 때의 MBC는 깊은 고통이었다"면서 "다행히 국민의 힘과 내부 구성원의 분투로 겨우 MBC를 되찾게 됐다"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MBC의 중심에는 주인인 국민이 있어야 한다. 공영방송 MBC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방송'이 돼야 한다." 면서 "저는 앞으로 MBC를 재건해 이 같은 공적책임을 수행하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고 MBC 사장 출마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 PD는 MBC에서 해직된 뒤 뉴스타파의
또한 그는 올해, 다큐멘터리 영화 '공범자들'을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MBC 사장 후보자 서류신청을 받아 방문진은 다음 달 7일 최종후보자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 신임 사장 내정자를 결정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