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 스티븐 리)가 16일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제1회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졸업식에는 총 9명의 학생들에게 조지메이슨대학교 학사 학위증을 수여했다.
이번 졸업식은 국내 첫 졸업생 배출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총장인 앙헬 카브레라(Angel Cabrera)가 직접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졸업식에 참석해 한국캠퍼스 졸업생들에게 본교 졸업장을 수여했다.
올해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를 졸업하는 학생은 회계학과 1명, 국제학과 4명, 경영학과 6명인 총 11명이다.
특히 회계학을 전공한 이율리아 졸업생은 미국 KPMG에 취직해 글로벌 무대로의 진출에 성공했다. 미국에서 한국조지메이슨대학으로 유학 온 디애나 스니드 국제학과 학생은 인천에 위치한 국내 물류회사인 '디와이'에서 학교 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십을 수료한 뒤 입사를 앞두고 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앙헬 카브레라 총장은 "조지메이슨대학교의 첫 해외 캠퍼스인 한국에서 유수한 인재들을 만나 졸업장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보다 많은 글로벌 학생들이 조지메이슨대학교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우수한 커리큘럼을 통해 자신들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스티븐 리 총장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가 개교한 이래로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며,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에서 습득한 리더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사회의 중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 장관, 정헌 전 SK가스 대표, 석영철 전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국제협력본부장, 김기형 인천글로벌캠퍼스 대표이사,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학부모회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3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졸업을 축하했다.
한편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는 미국 버니지아 주의 최대 주립대학인 조지메이슨대학교의 글로벌 한국캠퍼스다.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교과과정의 6학기와 7학기를 미국캠퍼스에서 수강할
[김효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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