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곤 강원랜드 사장 종무식서 "잘못된 과거 되풀이하지 않아야"

"잘못된 과거 되풀이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자세로 임해달라"
문태곤 강원랜드 사장은 29일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7년 종무식에서 임직원 400여명에게 이 같이 당부하며 내부 혁신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문 대표는 "올 한해를 보내는 우리에게는 우리 스스로를 돌이켜보면서 잘못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다지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더 이상 잘못된 과거가 현실을 지배하지 못하도록 전 임직원 모두 무거운 책임감으로 자세를 가다듬자"고 밝혔다.
그는 "지금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은 카지노를 중심으로 한 강원랜드의 경영환경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점"이라며 "신임 CEO로서 균형감 있게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잘못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 미래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는 과정은 이제 시작됐다"며 "우리 다짐은 곧 우리 희망이자, 우리 자신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종무식에서는 모범상 및 고객만족(CS) 우수직원상, 단체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