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주택 시장 규제 강화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달 1일부터 조정대상 지역 대상으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시행했다. 지난 2014년 주택거래 활성화를 위해 폐기된 후 4년 만에 다시 부활했다. 이달부터 주택 2채 이상 부유한 다주택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조합원 입주권 포함)을 팔 때 기본 양도소득세율(6~40%)을, 2주택자는 10%포인트, 3주택 이상은 20%포인트를 추가 적용 받는다. 다주택자의 세금 부담이 크게 늘어난 셈이다.
한국감정원이 공개한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현항을 살펴보면, 지난해 큰 이슈를 몰고왔던 8.2부동산 대책 규제 발표한 8월부터 12월까지 17만 6544호가 거래됐다. 주택 규제가 미비했던 2016년 8월~12월 기간에 11만 6373호가 거래된 것보다 51.7% 증가했다. 올해 1~2월에는 6만 2458호가 거래됐는데, 2017년 1~2월에 거래된 4만 8766호보다 28.07% 늘었다.
주택시장 소비자 심리지수는 크게 낮아졌다. 통계청 주택시장 소비자심리지수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7월 119.7이었던 심리지는 8월 113.2로 떨어졌고, 10.24 가계부 대책 발표 이후 인 11월에는 107.3, 12월에는 102.8까지 하락했다. 올해 2월에는 111.0까지 올라왔지만,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부활로 인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4월 이후 심리지수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예상된다.
이에 분양을 앞두거나 분양 중인 상가, 오피스텔이 등장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4월 경기 부천시 약대동에서 ‘부천 아이파크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이 상가는 지상 1~2 층, 4개 동(1단지, 2단지 각각 2개 동씩) 총 51실(1단지 32호실, 2단지 19호실)로 구성돼 있다. 총 1613세대의 대규모 단지 내 상가이자, 입주가 완료돼 상가 계약 즉시 임차 모집 및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상가 주변에 부천초, 중원초, 중원고 등의 교육시설과 부천테크노파크 등의 업무단지가 위치해 있어 유동인구도 흡수할 수 있다.
신한종합건설은 서울 은평뉴타운 준주거용지 5블록에서 ‘신한 헤센 스마트’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이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만 8305㎡ 규모다. 점포는 전용면적 20㎡~115㎡, 총 34개 점포로 구성된다. 통일로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상업시설 맞은편에는 8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인 가톨릭 대학 은평성모병원이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기대된다. 또한 상업시설 인근 은평뉴타운 1단지(힐스테이트) 아파트 약 1000세대와 소형 오피스텔 2200여 세대가 이미 입주해 있어 고정 수요 또한 풍부하다.
㈜효성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 총 410실 규모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출구 앞에 위치해 있고, 이마트와 강동경희대학병원, 강동아트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도보권에 있다. 또한 강동첨단업무단지도 인접해 있어 1인 가구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C-1블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