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하수관로 위치를 조정하는 공사를 진행하기 위해 2016년 10월부터 강남역 8번 출입구를 3m 정도 옮겨 재설치해 20개월만인 오는 5일 개통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설치된 역 경사 하수관로는 강남역 지하상가와 연결되는 삼성전자 지하 연결통로에 저촉돼 강남역 지하상가 상부에 설치됐다. 상가 구조물로 인해 높이 1.47m의 턱이 발생해 통수 능력이 떨어지면서 강남역 일대 침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강남역 지하상가 통로와 강남역 8번 출입구,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재배치해 공간을 확보했다. 확보된 공간에 폭 2m, 높이 3m, 길이 71m의 관로를 새로 만들어 빗물이 정상적으로 흐르도록 했다.
또한 시는 강남역 일대 역경사 하수관로 개선 외에 강남역 일대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종합배수개선대책 사업들도 추진 중이다.
앞서 2015년 12월에 지대가 낮은 서초동 우성아파트, 신동아아파트 일대 빗물을 처리하기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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