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향해 흉기 휘두른 울산 초등생 체포…"평소 게임 때문에 다툼 잦아"

초등학생 아들이 흉기를 휘둘러 엄마를 다치게 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조사 중입니다.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9일) 오전 8시 50분쯤 "아들이 엄마를 흉기로 다치게 했다"라는 엄마 지인의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인 울산 동구 한 주택에 출동해 아들인 12살 A 군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심리상담사와 함께 A 군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엄마 B 씨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입원 중이나 생명에 지장인 있는 상태는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평소 아들이 게임을 자주 하는 것 등을 두고 엄마와 아들이 자주 다퉜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수사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군이 왜 범행했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며 "A 군과 엄마 B 씨가 심리적으로 안정되면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