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자 오씨는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보니 1등에 당첨됐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로또 1등 당첨후기를 공개했다. 오 씨는 "당첨금을 보니 26억원 정도 된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자신을 불자라고 소개하며 "로또는 절반을 보시하고 절반은 내 행복을 위해서 쓰인다고 추천을 받았다"며 "간편하기도 하고 좋은 방법 같아서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삶이라는게 알다가도 모르는 것 같다"며 "그토록 갖고 싶을 때는 내 손을 떠난 돈이 마음을 내려놓으니까 다가오는 걸 보면 놀랍다"고 1등에 당첨된 소감을 털어놨다.
1등 당첨금으로 25억 9453만원(세후 17억 7133만원)을 받게 된 오 씨는 당첨금으로 빚을 갚고 좋은 일에 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돈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1등에 당첨돼 모
그러면서 "로또는 안 좋은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희망과 힘이 되는 것 같다"며 "모두 큰 복을 받길 바란다"고 덕담을 남겼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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