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유공원 일방통행로에서 SUV가 거의 전속력으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해 자칫 큰 참사가 일어날 뻔했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한 SUV 승용차가 무서운 속도로 후진합니다.
인천 자유공원에서 한 운전자가 광란의 질주를 벌이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치고 올라오는데 그 상황이 얼마나 무섭던지…. 여기 사람들도 있었고, 관광객들도 무섭다면서…."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이 곳은 보시는 것처럼 일방통행 길입니다. 이 길을 역주행해 내려가던 SUV는 경찰차와 마주치자 그대로 후진해 이곳에 있던 가드레일을 깨부수면서 50m가량을 돌진했습니다."
이 SUV는 공원 일대에서 전진과 후진을 번갈아가며 휘젓고 다녔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경찰관들이 진압봉으로 유리창을 깨려고 해도 안 깨지더라고요."
운전자는 그대로 도주했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자진출석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