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전교차로와 로터리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
↑ 회전교차로 이용방법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
전국에 일부 남아있는 로터리가 회전교차로로 전환됩니다.
어제(23일) 행정안전부는 회전교차로와 형태는 유사하지만 통행방법이 서로 달라 헷갈리는 로터리를 회전교차로로 일원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로터리와 회전교차로 등 두 가지 원형교차로가 동시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로터리는 통행우선권이 교차로 내 진입차량에 있고 정지선이 회전차로 내 흰색 실선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양보선은 없습니다.
반면,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회전차량에 통행우선권이 있고 정지선 대신 접근로 진입부에 회색 점선으로 양보선이 있습니다.
이처럼 통행방법이 다른데 운전자들도 두 원형교차로의 차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6년 8월 한국교통연구원이 운전자 1천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회전교차로와 로터리의 차이점을
이에 행안부는 운전자들의 혼란을 줄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기존 로터리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행안부는 내년에 50곳 회전교차로를 새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 내비게이션 운영업체와 협력해 회전교차로 위치정보와 통행요령을 내비게이션에서 안내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