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최대 현안인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정부는 오늘(29일)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사업을 발표하며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을 포함했습니다.
이로써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방식을 고가 자기부상열차에서 노면전차인 트램으로 바꾸면서 시작된 4년 간의 표류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허태정 시장은 정부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1996년 기본계획 승인 이후 23년간 엉켜있던 실타래가 드디어 풀렸다"며 기뻐했습니다.
시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설계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서대전역∼정부청사∼유성온천역∼진잠∼서대전역 37.4㎞ 구간을 순환하도록 계획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