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복사기로 5만원권 지폐 위조한 10대 덜미…"공범 추적 중"

5만원권 지폐를 위조해 사용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통화위조, 위조통화행사 혐의로 A(19)군을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래 3명 이상이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이들 뒤를 쫓고 있습니다.

A군 등은 지난 8일 전주 시내 편의점과 주차장, 술집 등에서 위조한 5만원권 지폐 7장을 사용했습니다.

경찰은 수상한 지폐를 발견한 편의점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위조지폐가 사용된 장소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경찰은 중화산동 인근을 배회하던 A군을 붙잡았습니다.

A군은 "차량만 운전했을 뿐 지폐를 위조하는 데 가담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컬러복사기를 사용해 지폐를 위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범을 검거하여 이들이 모두 몇장의 지폐를 위조했는지 확인할 예정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