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상당이 든 가방을 식당에 두고 온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30여분 만에 돈 가방을 되찾았습니다.
오늘(27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8시 9분쯤 기장군 한 식당에서 남편과 저녁을 먹다가 돈 가방을 놔두고 왔다는 38살 A 씨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A 씨 가방에는 1억 원 상당의 100달러짜리 지폐 뭉치 10개가 들어 있었습니다.
가방을 놔두고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A 씨는 부리나케 식당으로 되돌아갔지만, 식당은 이미 영업이 끝난 상태였습니다.
발을 동동 구르던 A 씨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기장지구대 이 모 순경은 식당에 붙어 있는 경비업체 연락처
10여분 뒤 식당 업주가 도착해 가게 문을 열어 보니 다행히 1억 원이 든 A 씨 가방은 식탁 아래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돈 가방을 되찾게 된 A 씨는 경찰에서 "못 찾을 줄 알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경찰과 업주 도움으로 다시 찾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