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업체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가 담뱃값 인상 직전에 담배를 반출했다는 허위신고를 통해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10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호영)는 "BAT코리아와 당시 대표이사 A씨, 생산물류총괄 전무 B씨, 물류담당 이사 C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포탈한 세액은 개별소비세 146억원, 담배소비세 248억원, 지방교육세 109억원 등 총 503억원에 달한다.
검찰에 따르면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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