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안성시 미양면의 한 요양원 인근 산책로에서 A(62)씨가 도사견에 가슴, 엉덩이 등을 수차례 물렸다.
이 요양원에 입소해 있던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만인 오후 1시 16분께 사망했다.
A씨를 공격한 도사견은 이 요양원 원장 B(58)씨의 개다. 청소를 위해 개장 문을 열어놓은 사이 빠져나와 A씨를 공격했다.
이 과정에서 요양원 부원장 C(44)씨가 개를 말리다가 다리 등을 물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사견은 일본 시코쿠 도사 지역의 개인 시코쿠 견과 마에다 견, 올드 잉글리쉬 불도그 등을 교배시켜 만든 품종이다.
한 번 사냥감을 물면 절대 놓치지 않는 투견으로 알려져 있으며 단단한 근육질에 30kg~100kg 무게가 나간다. 해당 도사견은 몸길이가 1.5m에 육박했다.
도사견은 강한 경계심과 사냥 본능으로 인해 반드시 목줄을 착용시켜야 한다.
한편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에서는 도사견을 위험 견종으로 지정해 규제하고 있다. 사육하기 위해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산책 시 입마개 착용 등을 의무적으로 시행한다.
현재 국내에서는 도사견의 입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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