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전 6시 10분쯤 경북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있는 원예농가에서 불이나 비닐하우스 1동이 전부 불에 타고 약 2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는 파프리카와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던 곳으로 불은 약 30분 만에 꺼졌지만, 비닐하우스 주변 모터에서 시작된 불이 천장 보온재로 번지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 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있는 노래주점에서 불이나 당시 주점 안에 있던 손님 등 2명이 다치고 10명이 일제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노래방 기기에서 갑자기 스파크가 발생한 후 검은 연기와 불꽃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노래방 기기와 실내 일부가 그을리면서 5,0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오후 3시 10분쯤에는 남해고속도로 서김해 나들목 부근에서 순천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차량에서 불이나 운전자 60살 김모씨가 숨지고 차량 전체가 불에 탔습니다. 신고자에 따르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붙었다고 하는데요. 당시 차량에 적재돼 있던 물건들이 위험물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계속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일교차가 많이 벌어진다고 합니다. 출근하실 때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어제 전국에서는 134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 다쳤습니다. 또, 현장에 출동한 119구조, 구급대는 145명을 구조하고 3,80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