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로 들어온 소식입니다.
갖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검찰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벌이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 질문 1 】
조경진 기자!
청문 일정이 정해졌는데, 오늘 아침에 갑자기 압색 소식이 들립니다.
어떻게 된겁니까?
【 답변 1 】
검찰이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일단 조국 후보자의 딸 장학금 의혹을 받는, 부산의료원장실을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고요.
이밖에도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의혹과 관련된 압수수색을 동시 다발로 벌이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서울대학교, 사모펀드, 웅동학원 재단 관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 후보자와 관련된 입시, 사모펀드, 부동산, 학원재단 등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국민적인 관심이 큰 공적 사안이기 때문에 검찰이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서 사실 관계를 규명할 필요가 크다고 봤기 때문이라는데요.
만약 자료 확보가 늦어지면 객관적 사실 관계를 확인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 이렇게 전격적인 압색이 이뤄졌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 질문 2 】
조 기자!
조 후보자는 지금 어딨습니까?
【 질문 2 】
저희 취재진은 사실 오늘도 조 후보자의 출근길 취재를 갔는데요.
묘한 분위기가 감지된 겁니다.
압수수색을 벌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이를 파악하려는데. 청문 준비단에서는 일단 말을 아끼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면서, 오늘은 심신피로로 조 후보자의 출근이 힘들 것일다 이렇게 처음에는 밝혔고요.
"잠시 뒤면 알게될 것이다" 이렇게 또 답변을 미뤘는데요.
압색 소식이 전해진 다음에는 오늘은 조 후보자의 출근이 힘들 것이다, 라고 청문준비단이 공식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조 후보자는 현재 자택에 머무르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검찰이 동시다발 압색을 벌이고 있지만, 조 후보자의 자택은 압색 대상은 아닌 것으로 현재까지는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조 후보자 외에 다른 사람들의 자택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의 전격적인 압수수색에 대해, 조 후보자도 좀전에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검찰수사를 통해 사실관계 조속한 해명 바란다" 이렇게 전해왔습니다.
현재 검찰의 압색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더 나오는 새로운 소식은 추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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