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해당 연기는 인천지하철 1호선 지상 환기구에서 지하 선로로 유입된 자동차 매연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 1호선 선학역∼문학경기장역 구간을 운행하던 전동차 기관사가 지하 선로에서 다량의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를 했다.
공사는 선로에 불이 난 것으로 판단하고 인천시청역∼문학경기장역 구간 전동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문학경기장역∼선학역∼신연수역 구간 양방향 선로와 역사를 확인했지만, 연기나 불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연기 발생 원인이 화재가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공사는 오후 6시 29분께 해당 구간에 대한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공사와 소방당국은 연기의 출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선학역 인근의 환기구 옆에 정차한 승합차에
공사 관계자는 "문학경기장역∼선학역 사이 도로에 정차한 승합차에서 발생한 매연이 지상 환기구를 통해 지하 터널로 유입된 것"이라며 "인천 1호선은 현재 전 구간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서주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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