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오후 4시쯤 충남 당진군 송산면 무수리에 있는 한 도로에서 오피러스 승용차와 그랜저 승용차가 충돌한 뒤 두 차량 모두 도로 옆 수로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49살 문모씨가 차량 안에 갇히고 59살 최모씨 등 2명이 중, 경상을 입었는데요. 출동한 119구조대가 문씨 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 어제 오후 12시쯤에는 경북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에서 있는 한 주택에서 불이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119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땐 주택 전체가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었는데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이 전부 불에 타 1,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밭에 나가 일을 했다는 거주자 89살 소모씨의 말을 토대로 장시간 열에 노출된 음식물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2시 10분쯤에는 포항시 북구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49살 함모씨가 화장실 세면대 배수구에 끼어 있던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손가락을 집어넣었다가 빠지지 않자 119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119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각종 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게 구조하고 응급처치를 실시했습니다.
▶ 어제 오전 6시 40분쯤 경북 구미시 임수동에서는 한 공장 앞 도로에 위험물이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119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해보니 본드로 추정되는 화학물질이 심한 악취를 풍기며 도로변을 따라 약 50m에 걸쳐 퍼져 있었는데요. 119 소방대가 흡착포로 도로를 깨끗이 닦아내고 모래를 도포하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습니다.
▶ 어제 오전 1시 20분쯤에는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한 도로에서 22살 이모씨가 약 15m 아래 맨홀로 추락했습니다. 이씨는 만취 상태에서 맨홀 급기구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기 위해 뚜껑을 열고 뛰어내렸다가 몸의 중심을 잃으면서 급기구에 연결된 맨홀로 떨어졌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도착 즉시 이씨를 밖으로 구조했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소방방재청 119 소방상황실 이보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