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이광재 의원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여비서 이 씨는 "박 전 회장의 지시사항을 기재하고 이를 이행했을 뿐 준비한 돈이 어떤 경위로 전달됐는지 그 결과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세무조사 때 어려움이 있었고 이 의원도 오늘 처음 본다"며 자신으로 인해 상처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편, 천신일 세중나모회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태광실업 임원 최 모 씨는 "박 전 회장 구속 이후 천 회장이 '빠른 시일 내 풀려나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고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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