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외고 입시를 사교육비 증가 원인으로 지목하는 게 마녀사냥이라는 지적이 있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어릴 때부터 사교육으로 내몰리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외고 선발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고를 자립형 사립고로 전환하자는 것은 외고를 폐지하자는 게 아니라 선발방식을 바꾸자는 것이라며 지금은 외고가 편법·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예로, 대원외고가 입시에서 영어 듣기시험을 폐지키로 한 것은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격'이라며 외고를 포기하고 일류대학을 가기 위한 일류고등학교를 지향하겠다는 말과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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