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사전예약 접수가 오늘(20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인터넷과 현장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내 집 마련의 꿈을 안은 사람들이 청약장소에 대거 몰렸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자리한 88체육관.
이른 아침부터 내 집 마련 꿈을 안은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신청자들로 북적입니다.
오늘(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자신이 자격 요건을 갖추는지, 그렇다면 어느 곳에 청약해야 할지 꼼꼼하게 따져봅니다.
경쟁률은 높겠지만, 기분은 당첨된 것처럼 좋습니다.
▶ 인터뷰 : 이순자 / 영등포구 대림2동
- "생애 최초로 주택을 청약하게 돼서 참 기분 좋고요. 서민들이 살기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좋아요."
▶ 인터뷰 :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청약자
- "좀 싼 것 같기도 하고…. 앞으로 이렇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시범지구 4곳의 생애 최초 보금자리주택 배정 물량은 강남 세곡 281가구, 서초 우면 172가구, 고양 원흥 507가구, 하남 미사 1천892가구 등 모두 2천852가구입니다.」
「사전예약 신청 자격은 결혼했거나 자녀가 있는 청약저축 1순위, 무주택 세대주로 저축액이 6백만 원 이상이어야 합니다.
또한, 세대원 전원이 과거에 주택을 소유한 적이 없어야 합니다.」
「생애 최초 특별공급에 이어 22일부터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이, 26일부터는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이 각각 이뤄집니다.
당첨자는 다음 달 11일 일괄적으로 발표됩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