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대입 시즌의 막이 올랐는데요.
당장 내일(14일)부터 입시설명회가 줄을 이을 것으로 보입니다.
천권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수능은 끝났지만, 진짜 대입 전쟁은 지금부터입니다.
당장 이번 주말부터 고려대와 서강대 등 서울 6개 사립대학이 공동입학설명회를 엽니다.
또, 다음 주에는 서울대와 연세대 등 40개 대학이 참가하는 '대입 상담 캠퍼스'가 개최됩니다.
학원들 역시 잇따라 대입설명회를 열고, 정시 지원 전략을 제시합니다.
전문가들은 정시 모집에서 수능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이만기 /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
- "수험생 숫자가 8만여 명 증가했고, 수능 100%인 우선선발 전형이 늘었기 때문에 중상위권 학생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수능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다고 해서 포기는 금물입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수시 2차 전형에 집중하거나 마지막까지 내신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희동 / 진학사 입시분석실장
- "대학이 수시 2차 접수를 시작하기 때문에 이를 살펴보고,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이 정시에 들어가기 때문에 기말고사까지 마지막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특히, 내년부터는 상당수 대학이 학부제를 폐지하고 학과별로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어서,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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