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의 전·현직 사장이 경영난으로 법정관리를 받고 있던 와중에 전국 지사에서 220억 원대의 '검은돈'을 조성해 유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일부를 개인적으로 횡령한 혐의로 대한통운 이국동 사장 등 3명을 구속 기소하고 전 부산지사장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사장은 2001년
또 2005년 7월 사장으로 취임한 후에는 부산지사에서 매월 3천만∼8천만 원을 품위유지비로 걷어 주식투자 등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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