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전국에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충남 서산에서는 승용차가 뒤집히는 사고로 고교생 3명이 숨졌습니다.
밤새 사건·사고를 김천홍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어젯밤 10시25분쯤 서울 관악구 청룡동에 있는 한 주택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2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1천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경북 청도의 한 전원주택에서도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주택이 전소해 3천 3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바닥 온돌 목재에서 열이 많이 났다는 집주인의 말을 종합해 볼 때, 아궁이에 불을 과하게 지핀 게 화재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충남 서산에서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차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 3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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