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에 23㎝의 폭설이 내리는 등 호남 서해안 지방에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김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부지방은 한파가, 호남 서해안은 폭설이 괴롭혔습니다.
올겨울 들어 벌써 네 번째 폭설입니다.
전남 영광에 23㎝ 눈이 내린 것을 비롯해 진도 13.4, 목포 10, 광주에 6cm가 쌓였습니다.
전라북도에도 고창 16.7, 부안 13.4, 정읍 12.3cm가 내렸습니다.
영광과 무안, 목포 등 전라남도와 고창, 부안, 정읍 등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내일까지 1~7㎝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밤새 내린 눈으로 광주 무등산과 지리산 일주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서해와 남해 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 때문에 목포와 여수, 완도 등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의 한파가 몰아쳤던 중부지방에도 내일 눈이 내립니다.
기상청은 내일 밤부터 모레 새벽 사이에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제법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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