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로비' 공 모 대표 집행유예

골프장 사업 추진 과정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스테이트월셔 대표 공 모 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는 공 씨가 횡령한 돈을 모두 회사에 돌려줬고 스테이트월셔가 자신이 운영하는 사실상 1인 회사여서 다른 사람의 피해가 없다며 공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공 씨는 지난 2004년 경기도 안성의 골프장 부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비자금 84억여 원을 조성하고 3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으며, 한나라당 공성진 의원과 현경병 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