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 부부는 상습적으로 생후 3개월 딸을 혼자 집안에 둔 채 PC방에서 장시간 게임을 하다굶어 죽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PC방에서 밤새 게임을 하다 집에 들어와 죽은 딸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딸이 지나치게 마른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한 경찰이 부검을 의뢰하자 도주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처가 등에 숨어 있다 5개월여 만에 검거됐는데, 경찰은 부부가 게임 중독에 빠져 딸에게 하루 한 번만 분유를 주고 방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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