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택시기사 39살 강 모 씨를 구속하고 강 씨로부터 훔친 물품을 사들인 38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강 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8시 30분쯤 대구시 중구 덕산동 부근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쏘나타 승용차 안에 있던 노트북과 골프채 등 250만 원어치를 훔치는 등 30차례에 걸쳐 4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김 씨가 내다 판 노트북에 장착된 보안장치를 토대로 이를 역 추적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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